[총정리] 빅맥지수 모든것, 물가 싼 나라 빅맥 가격으로 본 경제지표 궁금하시나요?



혹시 빅맥지수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전세계에 매장이 깔려있는 글로벌 페스트푸드 맥도날드사의 "빅맥" 햄버거 가격으로 각나라의 물가와 환율을 살펴보는데 도움이 되는 "빅맥지수"에 대해서 적어보려 합니다. 이 경제지표를 보면 물가 싼 나라가 어디인지 물가 비싼 나라는 어디인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답니다.




포스팅 주제 선정한 이유는 저녁메뉴로 맥도날드를 먹었기 때문!!! 



1. 빅맥지수는 언제 발표되나요?


빅맥지수는 매년 마다 상반기 1월, 하반기 7월, 이렇게 2번 발표가 됩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에서 86년부터 발표를 시작한 빅맥지수는 벌써 20년째를 맞이했네요. 보통 "일물일가/一物一價" 원칙으로 동일한 제품의 가치는 세계 어디서나 같아야 합니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이 늘어나면서 각나라의 통화(환율)와 물가등의 영향을 받아 가격대가 모두 다르게 판매가 되고 있죠. 



맥도날드가 없는 나라는 찾아보기 힘드니까요!!



각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유적지에도 당당하게 자리를 차지할 정도!!



2. 왜 꼭 빅맥으로 계산을 해야하는 건가요?


빅맥은 전세계에 동일한 재료, 동일한 조리방법으로 만들기 때문에 가장 세계적으로 가장 표준화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때문에 각나라의 환율(달러 대비 통화 가치)와 나라별 물가수준, 인금, 부동산 임대률을 가장 체계적으로 볼 수 있는 경제지표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콜라인 경우 매장에서 생산을 안하기 때문에 지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빅맥지수는 햄버거 경제학이라고 얘기를 할 정도로 다양한 경제지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그럼 이제부터 빅맥 가격를 통해 각나라의 환율과 물가는 어떤지, 노동시간 대비 임금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분명 모양도 같고, 맛도 같은데 나라별로 가격이 이렇게 다르네요

위에만 봐도 브라질에서는 먹기싫고, 홍콩에선 먹고싶어 지겠죠? 



3. 빅맥지수로 각 나라의 물가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빅맥은 같은 내용물로 만들어 집니다. 때문에 각나라별로 달러로 계산했을때 가격이 다르다는건, 그 나라 소비자 물가 기준으로 빅맥이 그정도 가치를 지녔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물가 뿐만 아니라 제품가격을 결정하는데는 부동산 임대률, 인금수준, 세금등이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지표상 가격이 높은 나라들은 보통 부동산임대료와 인금이 높고 세금도 많이 책정을 하는 북유럽 국가들입니다.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등)


우리나라는 4달러 빅맥이 4500원이니까 

올해 환율이 오르기전으로 계산하면 비슷하네요


보통 미국의 4.8달러를 기준으로 미국보다 비싼 나라는 물가가 높다고 하고, 달러대비 원화가 고평가 되어있고, 미국보다 가격이 싸면 물가가 저렴하고, 달러대비 원화 가치가 저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재미있는건 물가가 비싸다고 생각되는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빅맥이 더 쌉니다. 일본은 장기경제침체로 10년동안 물가 상승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서 빅맥가격도 역전이 되어버렸네요..



4. 빅맥지수로 노동시간 대비 인금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빅맥은 전세계에 동일하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전세계가 하나의 국가라면, 예를들어 빅맥이 4.8달러이고 평균인금도 4.8달러라면 어디서나 1시간을 일하면 빅맥을 사먹을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여러나라가 최저 인금도 다르고, 소비자 물가가 다르기때문에 신기하게도 빅맥가격을 각나라별 평균인금으로 계산했을때 모든나라가 각기 다른시간이 나오게 됩니다. 




가격이 싸고 비싼것과는 별개로 인금대비 확연히 다른 결과

그것도 무척 차이가 많이 나네요. 우리나라는 몇분일까요?


위에 표는 평균인금을 분으로 계산을 했을때 나오는 숫자입니다. 1.94달러하는 홍콩 빅맥도 9분, 4.94달러하는 시드니 빅맥도 11분만 일하면 먹을 수 있지만, 아르헨티나는 29분, 이집트 카이로는 무려 62분, 심지어 아프리카 나이로비는 173분을 일해야지 먹을 수가 있네요.




우리나라는 평균인금이 아닌 최저인금으로 계산했을때 1시간을 일해서 1.3개를 사먹을 수가 있네요. 지금 최저인금은 "혜리"가 "알바당"에서 열심히 알려준 것처럼 6,030원이고, 빅맥은 4,500원이니까요.



5. 각나라 물가지수와 환율을 빼면 어떻게 되나요?


만약에 미국을 기준으로 각나라의 소비자물가와 환율을 빼면 위에 챕터 2번,3번 이미지에 나와있는 가격으로 계산을 하면 각나라는 아래의 이미지처럼 빅맥을 만들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그냥 달러대비로 받아가면 노르웨이는 패티만 11장이 들어가고, 스웨덴은 7단 햄버거를 먹을 수가 있네요^^ 한가족이 빅맥 하나만 시켜먹어도 되겠네요. 반면에 홍콩은 빅맥이 아닌 그냥 치즈버거가 나온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빅맥 패트 2장 들어가는 가장 표준적인 

빅맥을 받을 수 있겠네요.. 다만 치즈한장은 빠지겠죠?



6. 빅맥지수로 물가 싼 나라도 확인 가능한가요?


보통 물가가 싼 나라를 꼽자면 동남아시아를 들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돈을 바꿔서 가져가면 우리나라 아래에 있는 국가에서는 빅맥을 보다 싼 가격에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물가가 아래 지수처럼 저렴하게 느껴지실 꺼예요


가장 대표적인 곳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등을 들수가 있습니다.빅맥은 노동력과 부동산 가격이 모두 반영이 되어있기때문에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동남아 휴양지를 가면 마사지도 저렴하고, 칵테일, 음식모두 저렴하게 즐기다 올수 있는거죠~ 물론 각 나라의 특급 휴양지는 예외! 특급호텔도 당연히 예외!!



태국,필리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휴양지를 가면 천국이 따로없죠^^

편안한 노후생활도 빅맥지수를 보고 준비해보세요~




이렇게 빅맥지수로 각나라별 물가차이, 인금차이등 경제지표를 확인해 보았는데요. 빅맥지수에 관한 궁금증이 많이 풀리셨나요? 


글로벌화 된 세계시장에서 빅맥은 단순히 한끼 때우는 햄버거가 아닌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나라마다 경제상황도 매년 달라지고 빅맥가격도 그에 따라서 움직이기 때문에 매년 2번씩 나오는 빅맥지수를 확인해본다면 보다 재미있게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당장 올해 베네수엘라와 브라질이 환율 폭등때문에 작년대비 빅맥지수가 월등히 높아졌고, 산유국 노르웨이는 저유가의 충격으로 언제나 TOP에서 1등이였던 빅맥지수가 그냥 미국이랑 동일하게 떨어져버렸죠^^  




오늘은 웬지 맥도날드에 가야할 것 같지 않으신가요?


 

만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거나 식욕이 상승하셨다면 

아래 공감도 아낌없이 눌러주세요!!^^

더 좋은글로 보답하겠습니다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