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정리] 국제유가 전망 셰일오일의 유가하락 영향

 

 

16년 새해가 시작된지 얼마안되서 그동안 30달러 초반을 유지하고 있던 두바이유의 가격이 11년하고도 9개월만에 20달러대로 내려 앉았습니다.  

현재 유가 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은 조심스럽게 국제유가 전망을 해보고자 합니다. 또 생산 조절을 통해 국제유가가 쉽게 다시 정상가격으로 올릴 수 없는 이유, 바로 셰일오일이 가지고온 유가하락의 영향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지금같은 저유가에서는 사우디도 1년 버티기가 힘듭니다.

 

1. 국제유가 20달러대 어느정도로 심각한 상황인가요?

 

사실 유가가 30달러 미만으로 떨어진다는건 상상하기 힘든 가격입니다. 오늘 포스팅에도 다루겠지만 20달러대면 산유국들은 원유를 생산하는 원가보다 낮게.. 한마디로 원가이하로 팔고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1년만에 20달러대 가격.. 고점대비 1/4 가격이고

불과 1년전과 비교해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네요

 

여려분이 파는 물건을 원가 이하로 적자를 보며 계속 판다고 상상해보세요. 차라리 안팔고 말지 적자를 보며 계속 버틸 수 있으신가요? 이런식으로 저유가가 계속 지속된다면, 석유의존도가 높은 베네수엘라, 이란, 러시아등 산유국뿐만 아니라 석유재벌 사우디같은 나라도 오래 버티기 힘든 상황입니다. 사우디는 이미 긴축정책을 펼치고 있는 등 국가적으로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유한 산유국도 연금과 복지를 줄이고 국가예산을 삭감하는 등

대대적인 긴축정책을 진행중입니다

 

2. 지금까지 국제유가 시세는 어떻게 변동되어 왔나요?

 

우선 하단의 표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최근 40년동안 유가를 보시더라도 20달러대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어떤제품이던 원가 이하에 판매되는 일은 극히 드문일이니 당연하게 보여집니다. 11년전에 잠깐 20달러대로 들어갔었고 1997년 전후로 동남아사아발 금융위기가 전세계 경제를 흔들었을때 (우리나라는 외환위기로 IMF가 터진 시기) 20달러대를 기록하였네요. 보통 경제적으로 위기의 순간에 20달러대로 들어간다고 볼 수 있는거죠.

 

 

10년, 20년 물가 오른걸 생각하면 지금 원유가 20달러대라는 건

더욱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3. 국제유가의 전망은 어떤가요?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인듯합니다. 과연 국제유가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떨어질까요?" 아님 "오를까요?" 우선 예전에 유가 변화를 먼저 보여드린 후에 얘기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때

가하락 변화를 한번 보도록 하죠

 

 

2007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 터지고 2008년은 전세계가 경제적 충격을 받은 시점인데요, 원래 유가가 오르는 원인은 두가지입니다. 수요와 공급에서 불균형이 발생하거나 세계경제가 위험해보일때 실물 자재로써 가격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떄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셰일오일을 생산하려는 움직임이 보여 피크오일 이론이 무게가 실린데다가, 세계경제는 기축통화 달러를 가지고 있는 미국경제가 무너지면서 날이 갈수록 불안감이 몰려와서 원유가격이 순식간 3배나 껑충 뒤게 되었습니다.

 

 

당시 값싼 설비투자로 쉽게 캘 수 있는 지상/연안가 석유가

모두 고갈되었다는 점이 불안감을 더 키웠습니다

 

피크오일 이론은 쉽게 얻을 수 는 석유는 고갈되었고 이젠 쉽게 시추하기 어려운 석유만이 남았다는 이론입니다. 한마디로 석유 생산량이 정점을 찍었고 이젠 내려올 일만 남았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2008년 당시 100달러가 넘었던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었지만 다시 경제가 안정을 찾고 셰일가스와 셰일오일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한번에 곤두박질 쳤습니다.

 

무엇이던 오를때가 있고 떨어질 때가 있는 것이죠~ 하지만 20달러대는 거의 원가에 가깝기 때문에 이가격이 유지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세계경제가 미국 금리인상으로 신흥국이 요즘 많이 위험해 보이고, 유럽국가 중 PIGS (포르투칼,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 부채 또한 상상이상으로 불어나고 있고, 산유국들도 저유가로 위태한 상황이니 불안감으로 유가와 금값이 오를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보입니다.

 

 

4. 국제유가가 오른다면 폭등할 가능성도 있나요?

 

예측은 언제나 조심스럽지만 예전처럼 폭등을 하기는 힘이 들어보입니다. 여기서 셰일오일과 기존 원유의 생산 원가를 알려드리면서 폭등이 어려운 이유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중동국가에서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석유의 원가도 배럴당 27달러입니다. 지금 20달러대 가격은 가장 싼 비용으로 얻은 원유도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가격대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적자인거죠. 특히 고유가로 2000년대 초반부터 활발히 진행된 셰일오일을 시추하는데 드는 비용은 70달러입니다. 이보다 높아야지 손해를 보지않고 판매가 가능한거죠

 

 

셰일오일은 석유와 진흙이 뭉쳐져있는걸

증기로 뽑아서 원유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이처럼 셰일오일은 지하에 석유와 진흙이 한데 뭉쳐져있는 걸 시추하여서 높은 기압으로 분리하는 작업이 필요하여 생산단가가 높습니다. 

 

만약 중동국가나 산유국의 위기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더라도 캐나다, 중국, 미국등 막대한 셰일오일이 있기때문에 70달러를 지나 어느정도 오르면 그 이상 오르긴 힘들어보입니다. 계속 미국이 금리를 올리다 신흥국들이 무너져 세계경제가 불안정해도 선진국들의 친환경에너치 체제로 돌아서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예전처럼 유가 폭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사우디등 산유국들은 일정가격에 고갈될떄까지 꾸준하게 판매하는 걸 원하지 국제유가 폭등한다면, 모든국가가 당장 친환경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할테니까요..

 

 

지구환경 입장에서는 유가폭등이 희소식일텐데 말이죠.. 

 

5. 저유가 문제, 생산량을 줄여서 안정시킬순 없나요?

 

사실 당연히 수요와 공급에서 공급을 줄이면 가격은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산유국들과 셰일오일 생산국들끼리 제로섬 게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OPEC 감산합의가 실패한걸 보면 산유국 입장에서는 당분간 손해를 보고 팔더라고 이 기회에 눈에 가시같더 셰일오일 사업을 붕괴시킬는 편이 이득이라고 생각하나봅니다. 그러니 수요를 줄여 가격을 올리면 간단한데, 긴축정책까지 하면서 버티는거죠..

  

유가하락 이게다 셰일오일의 영향이였다니!!! 

OTL

 

아무튼 11년만에 유가가 20달러대로 진입한 것 때문에 궁금해하실 분이 많으실듯해서 국제유가 전망을 해보았는데요. 유가하락은 단순이 수요와 공급뿐만아니라 세계경제, 더 나아가서는 셰일오일의 영향도 함께 반영이 되어 이루어진것 입니다. 물론 제 글만 보고 투자를 하시지는 않을꺼라고 생각해요^^ 전 어디까지나 궁금한 분들을 위해 정리를 해본거니까요^^ 

 

 

마지막으로 현재 유가는 원가에도 못미치는 비정상이기 때문에 오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올라야줘!! 아님 더 큰문제입니다.. 사우디와 이란이 국가간 갈등으로 교단절을 하고 베네수엘라같은 산유국도 힘들다고 하니 불안감이 증폭되 유가가 폭등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셰일오일도 있고 오히려 고유가는 친환경 대체에너지 개발에 도화선이 되기때문에 폭등이 되더라 산유국에서 먼저 공급을 늘려 일정가격으로 맞추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국제유가 전망을 알아보고, 셰일오일의 유가하락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공감도 아낌없이 놀러주세요

더 좋은글로 보답하겠습니다!!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