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정리] 국제유가 WTI 5.3% 유가 하락 원인, 사우디 이란 외교관계 단절 영향 분석



한동안 잠잠할 것 같았는데 국제유가 WTI 5.3% 큰폭으로 떨어졌습니다. 30달러 초반대도 거의 원가에 가까운 가격이기 때문에 위태로워 보이는데 여기서 또다시 5.3%나 떨어졌다는 것은 현재 유가 시장에 큰 문제가 존재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유가 시대에 쌓여만가는 석유..


마진이 조금이라도 남으면 팔겠지만,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난다면 산유국들이 더이상 생산을 할 필요가 없어지겠죠.. 때문에 산유국 뿐만 아니라, 미국,중국등 값싼 원유를 창고에 비축하고 있다고합니다.



셰일가스, 셰일오일 산업에 유가 하락에 미치는 영향은 

글 하단에"국제유가 전망" 포스팅을 확인해보세요


현재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크게 사우디와 이란이 외교관계 단절의 영향, 그리고 중동 산유국의 셰일가스, 셰일오일 산업의 견제, 중국의 성장둔화등을 뽑을 수 있는데요~ 셰일오일 산업에 대한 유가하락은 글 제일 하단에 "국제유가 전망" 포스팅에 상세하게 적어놨으니 그 글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오늘은 사우디 이란 외교관계단절로 인한 영향은 어떤것이 있는지, 왜 이 두나라가 외교관계 단절까지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1. 사우디와 이란은 왜 외교관계가 단절 되었나요?


우선 쉽게 집고 넘어가야할게 같은 이슬람 국가지만, 종교적으로 수니파와 시아파라는 양대교파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중 이란은 가장 시아파의 영향을 많이 받은 국가이며, 사우디는 전통적으로 수니파에 영향이 가장 강한 나라입니다. 머 종교갈등은 한국에서도 존재하니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믿구요요, 



지리적으로 가까워도 극명하게 달라지는 종파 차이가 보이시나요?


간단하게 문제를 정리하자면 얼마전 사우디에서는 시아파의 지도자 4명을 테러협의로 사형을 시켰습니다. 때문에 이란에서 반발이 일어났고 집단시위를 하는 도중, 열기가 과열되어 급기아 시위대가 이란내 사우디 대사관에 쳐들어 가서 테러를 감행합니다. 



열받아서 더이상은 못참겠다!!!



과격해진 군중들이 사우디 대사관을 불질러 버린거죠


사실 대사관은 그나라 영토에 해당하는 존중받아야하는 장소인데 불을 질렀으니, 외교관계 단절로 끝난 것만 해도 다행인거죠.. 예를 들어 일본 시위대들이 일본내 위치한 대한민국 대사관에 쳐들어가서 불을 질렀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건 머 전쟁하자는거죠. 아무튼 현재 사우디와 이란은 보이지않는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동안 잘지내는것처럼 보였는데 또 신경전을 벌이네요..


2. 사우디랑 이란이 힘겨루길 하는데 국제유가가 왜 떨어지나요?


사우디랑 이란, 이 두나라는 OPEC 국가중에 산유량이 Top 3 안에 들어가는 국가입니다. 한달 전에 OPEC 감산합의 실패 관련 글을 쓸때고 언급했듯이, 사우디가 1위, 3위가 이란입니다. 석유는 수요와 공급에 가격 탄력성이 무척이나 큰 자재이기때문에 지금 가격이 이렇게 내려간 이유도 수요에 비해 공급과잉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OPEC은 유가 어벤져스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우디가 헐크, 아랍에미레이트가 아이언맨, 이란은 토르(?)


수요는 한때 전체 석유생산량의 12%를 넘게 소비하던 중국이 예전처럼 고성장을 하는 시기가 지났고, 선진국들도 점차 친환경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고 있는데다가, 셰일가스,셰일오일 등에서도 석유를 추출하는 산업이 성장했기 때문인거죠. 이 두나라가 석유생산량을 합의를 통해 유가를 조절해줘야하는데 서로 이익을 위해 제로섬 게임을 계속하고 있는거죠. 



이란은 지금까지 핵포기를 압박하려고 석유를 판매하는데 많은 국제적인 제약을 받고 있었는데, 얼마전 핵마저 포기를 하면서 제약을 풀고 석유생산량을 높이려고 하고 있는 시점에 저유가와 오히려 국제유가를 안정적으로 올리기위해서 OPEC에서 감산하자고 나서니 이란이 가장크게 반대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였습니다.



양보없는 자기 밥그릇 챙기기가 저유가를 해결 못하는 원인


나머지 나라도 저유가가 오랫동안 지속되어서 재정이 불안한데, 자기만 감산하고 딴나라는 생산량을 늘리면 오히려 손해인거죠, 모든 OPEC 산유국이 자신들이 손해안볼려고 눈치보며, 생산량을 줄이지 않으니 결국 제살 깍아먹기 식으로 서로 다 곤경에 처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오게된거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서로 양보하는 합의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국제유가는 지속적으로 30달러대 저유가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지금은 외교관계 단절로 끝났지 때문에 유가가 하락했지만, 두 나라가 군사 충돌이 일어나거나, 나머지 산유국들이 디폴트 선언을 해버리면 유가가 다시 껑충 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셰일가스와 셰일오일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유가는 다방면으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 변동이 주를 이뤘다면, 셰일가스/셰일오일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산업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이부분은 하단에 국제유가 전망을 보시면 더욱 이해하시기 좋을 듯합니다.



오늘 국제유가 WTI 5.3% 하락한 것을 사우디 이란 외교관계 단절 

영향으로 포스팅을 해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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