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정리] 유가하락 미국 셰일가스 영향이 이유인가?



오늘도 아침부터 유가하락 이슈가 뉴스로 보도 되고 있는데요, 그저께는 WTI 두바이유가 장중에 30달러가 붕괴되어 20달러대로 내려앉았었고, 오늘은 믿었던 북해산 브랜트유 마저 20달러대로 꼬꾸라졌다고 합니다.


이미 원가 이하로 장기간 판매를 하고 있어서 중동 국가와 기타 산유국들의 경제적인 압박이 상당할텐데 아직까지 유가는 오릴 조짐이 보이질 않고 있네요. 지금은 무척 비정상적인 가격이라서 오르긴 올라야하는데, 계속 미국 셰일산업과 중동을 중심으로한 OPEC 산유국간의 신경전이 계속 되고 있네요. 



끝없이 떨어지는 국제유가의 바닥은 어디일까요? 


현재 원유 가격과 전망은 아래 포스팅에 국제유가 전망 글을 읽어보시면 예전 사례와 현재 상황을 비교하며 작성을 하셨으니, 함께 읽으시면 궁금증이 조금 해소가 되실꺼예요.



국제유가 전망은 포스팅 하단을 확인해주세요!!


그럼 오늘은 지금 바닥없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유가하락이 정말 미국 셰일가스/셰일오일 산업의 영향이 이유인지, 그럼 왜 올리고 있지를 못하는지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1. 유가하락이 어느정도 된건지 알려주세요?


지금과 같은 저유가는 아마 정말 흔치 않을 일입니다. 무려 11년만에 20달러대로 진입을 한거죠.. 10년동안 모든 물가가 무척이나 많이 올랐는데 기름값은 10년전보다 오히려 더 떨어졌다니 이상하지 않나요? 중동에서 보통 원유를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이 배럴 30달러입니다. 지금은 원가이거나, 그 이하인거죠..다른 원유 생산단가는 더 비싸답니다. 그럼 이처럼 비정상적인 가격대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이유는 멀까요? 바로 미국의 셰일가스 산업 때문입니다.



표에서 70년대 이후 유가가 20달러 밑으로 떨어진적이

몇번이나 있는지 한번 찾아보시겠어요? 


2. 셰일가스와 셰일오일 산업은 왜 발전하게 되었나요?


셰일가스와 셰일오일 산업은 2000년대 초반 고유가 시대때 서서히 고개를 들고 일어났습니다. 미국은 원래부터 에너지 고소비 국가인데 당시 고유가는 수입하는 원유비용이 상당히 많아 미국재정에 큰 부담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는 진흙속에 대량의 원유가 매장되어 있었습니다. 그전까지는 그냥 수입을해서 사용을 했지만, 100달러가 넘는 고유가 시대에는 오히려 이 진흙속에 있는 원유를 추출해서 사용해도 더 이득이 되는 상황이 된거죠. 생산마진이 남으니까요^^




왼쪽 빨강색이 미국입니다. 

미국이 얼마나 많은 석유를 소비하는지 느껴지시나요?


미국 가정에서 쓰는 커다란 냉장고, 2층짜리 주택, 커다란 트럭과도 같은 자가용 모두 석유를 필요이상으로 소비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겠네요.



3. 유가하락과 셰일가스 산업이 무슨 관계인가요?


2005년대부터 미국의 셰일가스 추출기술이 월등히 향상이 되어, 2010년이 되던해 미국은 자체적으로 원유를 생산을 하고 거기에 셰일오일까지 더해져서 중동보다도 많은 오일을 생산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미국과 캐나다 북아메리카에서 생산한 석유가 오히려 OPEC 중동국가보다도 많아 졌고 국가별로 비교를해도 미국이 사우디보다 많은 기름을 생산하게 된것이죠



가진건 석유밖에 없는 오일재벌 중동에서는 미치는 상황이 되어버린거죠..

조만간 밥그릇을 뺏길것 같은 위기를 느끼게 이때일 듯 합니다.


표에 나온 1배럴당 생산비를 확인해보세요!


중동입장에서는 다행히도 기술의 발전으로 셰일가스와 셰일오일을 추출하는데 생산비가 많이 감소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중동에 비해서는 떨어집니다. 이를 노려서 가격으로 셰일산업을 붕괴시켜서 다신 오일 산업을 위협하지 못하게 경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시 들어오면 또 30달러대 유가로 내려서 팔면 버틸수가 없을 테니까요. 

 

위에 표를 보시면 중동은 30달러정도 되지만 미국 셰일오일은 70달러정도 되기때문에 셰일오일은 지금 가격대에는 생산할 필요가 없는거죠.. 생산해서 팔면 자연스럽게 40달러의 손해를 보게되니, 때문에 이미 많은 셰일오일 회사가 문을 닫았습니다. 



셰일가스와 셰일오일은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가로)로 시추를 한 후에 압력을 가해서 분리시키는 작업이 필요하시 때문에 생산단가가 높습니다. 



4. 왜 미국 셰일가스만 문제가 되나요? 다른나라에는 없나요?


다른나라에서 대량을 셰일가스와 셰일오일이 매장되어 있습니다. 특히 중국도 대량의 셰일가스은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시추를 하기위해서 대량의 물이 필요한데 미국과 캐나다는 다행히 매장량 대부분이 해안 연안에 매장되어 있어서 시추가 가능하지만 다른 나라는 기술적으로도 부족하고 환경적으로도 시추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미국 셰일산업만 중동에 위협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다행히 해안연안에 매장되어 있습니다.



미국 뿐만아니라, 남미, 특히 중국에 대량으로 셰일이 매장되어 있지만 현재로써는 시추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만약 중국에서 생산이 가능했다면 지금쯤 유가는 아마 5달러(?) 정도 되지 않았을까요^^



5. 그럼 중동은 언제까지 저유가를 유지를 할까요? 


사실 중동도 타격이 적은것은 아닙니다. 재정의 대부분을 오일머니로 충당을 하고 있는데, 오랫동안 저유가가 지속되어서 당장 석유재벌 사우디 마저도 대규모 긴축정책을 할정도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른나라는 더 심각하겠죠. 중동에서는 그만큼 미국 셰일산업이 위협적으로 느껴졌겠죠..

사실 국제유가는 OPEC에서 감산 합의만 한다면 수요와 공급 원칙으로 공급을 줄여서 얼마든지 다시 정상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중동 OPEC 국가들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저유가가 지속되는 것은 셰일가스에 대한 견제로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거죠.



결국 중동과 미국의 오일머니를 가지고 힘겨루기를 하는동안 유가도 폭락하였고 이젠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수준까지 되어버렸네요. 



부디 국제유가가 다시 안정세를 회복하고, 빨리 친환경 에너지가 자리를 잡아서 이런 머니게임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유가는 비정상이기 때문에 조만간 일정수준을 회복을 하겠지만 그 사이에 피해본 여러나라들의 경제는 회복이 될지 의문이네요.



이것으로 현재 유가하락이 미국 셰일가스의 영향인지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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