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정리] 제로금리 시대 마감 미국 금리인상 발표

 

2015년 새로운 해를 맞이하기전 미국 10년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이후 금융위기를 벗어나고자 마이너스 금리에 들어간지 7년만에 "제로금리 시대가 마감" 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12월 17일, FEB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0-0.25%에서 0.25-0.50%로 상향 조절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행히 올해부터 꾸준히 엘런 장관이 여러차례 예고를 해서 금리인상 발표가 된 직후에도 이미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에 대한 폭이 반영이 되어있어서 큰 충격으로 다가가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신흥국과 유럽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인거죠. 특히 앞으로 글로벌 경제는 신흥국의 위기 극복여부에 달려있어 보입니다.

그럼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떤지, 신흥국들의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죠~

 다행히 금리인상 이후 시장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갑자기 문제가 터질지 모르는거죠...

1. 제로금리에서 10년만의 금리인상 문제는 없는가?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미국 금리인상으로 길잃은 거대 자금의 이동을 야기하여, 글로벌 경제에 어느정도 타격을 줄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당장 신흥국들은 국가위기 상황에 직면하였고, 그 예로 IMF에서 위기국이라고 예측한 브라질,러시아,터키,남아공등은 이미 환율하락과 자금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신흥국의 위기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시한폭탄과도 같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이미 두번이나 금융위기를 겪어봤기때문에 미국 금리인상에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3600억 달러라는 상당한 외환보유액을 소유하고 있으며(세계 6위정도 규모), 수출도 연 1000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또 위기 대처능력도 IMF에서 OECD국가중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평가받고 있어서, 단기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금리인상이 지속된다면, 우리나라에도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크게는 실물경제 타격, 작게는 금융시장에서의 자금유출등 부정적인 효과를 낼 전망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당연히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려야하고 금리를 올리면 사회문제로 지적받고있는 1100조라는 엄청난 가계부채가 나중에 가계에 이자 부담이 커져서 국가 경제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7년동안 달러를 찍어내기만 했던 미국이 금리인상으로 달러를 끌어모으면 신흥국에 투자되었던 자본은 빠져나가고 화폐가치는 떨어질 수 밖에 없겠죠.

그러다 신흥국 어느 한곳이라도 디폴트 선언(파산신청)을 하게되면, 또한번의 금융위기가 닥칠 수도 있습니다. 08년 금융위기도, 사실 07년 4월에 터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부터 1년정도가 지난 후 환율이 급등을 하였으니까요.. 

2. 위기에 닥친 신흥국은 괜찮은가?

미국에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중국, 일본은 완화적책을 펼쳐서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예금금리를 유지할 계획에 있습니다. 최대변수는 역시 IMF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은 브라질과 러시아, 터키입니다. 이 세나라 모두 최근 1년사이에 환율이 급격하게 하락을 하였습니다. 브라질의 경우는 31% 터키 리라 역시 1년전 대비 30%이상 빠졌으며, 이들 신흥국에서 금리인상을 언급하기 시작한 1년전부터 빠져나간 투자금만 하더라도 벌써 1조 달러달한다고 합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최근 가장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가 터키입니다

모두 터키는 최근 미국의 제로금리에 맞춰서 중국 못지않은 연 7-8%의 고성장을 지속해온 나라지만, 우리나라가 겪었던 것처럼 역시나 외환위기를 겪에 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입니다. 신흥국들의 슬픈 운명인지, 기축통화인 달러의 폐해인지 정의하기가 힘드네요.   

러시아와 터키 전투기 격추사건도, 외환위기를 앞둔 두나라간의 공방전인것 같아 더욱 안쓰러워보입니다.

 

봐 내가 금리 올린다고 조심하라고 했자나..

이후 미국은 3-4차례에 걸쳐 금리를 0.75~1.0%로 조금씩 인상하 예정에 있습니다. 지금이야 국내경제가 큰 타격을 안받을지 모르지만 이럴때일 수록 정신 바짝차리고 대비를 하고 있어야, 후폭풍에 휩쓸리지 않을꺼라 보여집니다.

제로금리 시대가 마감되고, 결국 달러의 최후라니, 달러의 죽음이라는 가설은 미국 금리인상 한방에 고개를 내리겠네요..

기축통화인 달러의 위엄 정말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