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정리] 미국 금리인상 영향과 금리인상 이유

 

미국 금리인상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지속적으로 12월에 미국 금리인상을 시사해왔는데 이젠 정말 목전에 와있습니다. 전문가들은 15-16일에 예정되어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0~0.25%로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08년 금융위기때부터 이어저온 7년간의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린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옐런 의장을 비롯해, 미국 연방은행은 지금까지 시간을 충분히 주었으니, 금리인상에 대한 대비를 잘할것으로 보고있겠죠 그럼 미국이 왜 금리인상을 하는지, 인상을 하면 어떤 문제가 생겨서 전세계가 이렇게 관심을 가지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미국 금리인상 왜 하는건가요?

지금까지 제로금리는 경제적으로 모순이 있는 제도였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돈을 맡길때 이자를 주기는 커녕 맡아주는 보관료를 받는 구조였으니까요. 그만큼 세계경기가 좋지않아서 돈을 은행에 맡기는 대신, 투자를 하거나 소비를 하라는 뜻이였던거죠..

덕분에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은 지난 몇년동안 활성화되었던거죠

하지만 미국은 제로금리로 사람들과 기업들이 은행에 돈을 맡기지 않으니, 그동안 미국은 천문학적인 달러를 찍어내서 경기부양을 하는데 힘을 썻고 그 문제가 더크게 터지기전에 시장에 푼 달러를 다시 끌어모으겠다는 겁니다.

이제 시장에 푼 달러를 회수해서,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는 하이퍼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대비해야하는거죠

2. 금리인상을 지금하는 이유라도 있나요?

미국의 시장 상황이 긍정적으로 보여서 조심스럽게 금리인상을 결정할 수 있는것입니다. 보통 경제가 활성화되었는지 여부는 고용지표와 물가를 주요하게 보고있습니다. 미국은 고용시장에서 실업률이 5%로 낮아지고, 물가또한 2% 정도로 아주 이상적인 수치로 상승했기때문에(물가는 언제나 조금씩 오르는게 경제적으로 좋습니다) 이제는 타이밍이 왔다는 것입니다. 억지로 경기부양을 하는 제로금리 시대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죠.

올해 12월이 지나면, 언제 또 제로금리 시대가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3.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면 어떤영향을 받는거죠? 

기본적으로 금리를 인상을 하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자본이라는것이 보다 안정적인 곳에서 수익을 낼려고 하는 특성때문에 리스크가 크던 신흥국에 주식,채권,부동산등에 투자되었던 자금이 대량으로 빠져나가 미국으로 들어가는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경제위기 주기설도 틀린 얘기는 아닌것 같네요..

결국 이런 위기속에서 자본의 재분배보다는 있는자가

더욱 부를 축척하는 패턴인 것같아 씁씁해집니다

우리나라도 2번이나 경험한 IMF랑 금융위기가 그런 원인 때문에 벌어진 것이죠. 넘처나던 자금이 유입되어 활성화된 시장에, 투자된 외국자본이 빠져나가면 주식과 부동산 가치가 큰폭으로 하락하고, 환율이 높아지면서, 국내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기업과 개인에 큰 피해를 앉겨주는 것이죠.

부동산, 주식, 채권시장 모두가 흔들릴 수 있는 시점입니다.

4. 미국 금리인상에 우리나라는 문제가 없나요?

다행히 두번의 경험으로 이번만큼은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11개국을 대상으로 평가를 한 결과, 한국은 외환보유액과 대응력등 3위로 외환대응력과 부도위험에서 나름 안전하다고 평가 받았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터키,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 말레이시아등이 국가부도 위험국가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당하면 정말 바보 멍청이가 따로 없는거죠.. 같은 패턴으로 3번이나 당하는거니.. 

5. 그럼 우리나라는 안심하고 구경만 하면 되는건가요?

사실 경제라는게 전세계가 맞물려 있어서, 미국금리인하로 다른 신흥국이 위험에 처하면 글로벌 경제도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수출 주도형 국가에서, 일본의 엔저와 기술력, 중국의 기술력 추월과 저가공세도 힘든데, 저유가로 인한 디플레이션 위기가 계속되고, 신흥국의 부도로 세계경기가 침체되면 아무리 지금이 낙관적이라고 해도 장기적으로는 수출주도형 국가인 우리나라도 절대 안전할 수 없습니다.

세계경제는 결국 모두 맞물려 있는거니까요

미국의 금리인상은 이미 결정된 사항이고, 앞으로 순차적으로 조금씩 올려서 그 영향력을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우리는 지난 두번의 위기를 반면교사 삼아서 빠른 대응력과 국가경쟁력을 갖추어서, 금리인상에 휘둘리지 않고 기업과 개인이 피해를 입지 않게 보호해줄 수 있는 그런 탄탄한 경제를 증명하였으면 합니다.

 앨런 의장이 그동안 이렇게 시간을 줬으니, 대비를 잘 해두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