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정리] 베이징 첫 스모그 최고경보, 현지 동영상과 사진 스모그 적색경보 원인

 

12월 8일,베이지 기상청에서 오늘 오전 7시부터 목요일까지 심각한 대기오염이 3일 연속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여, 베이징 전체에 사상 처음으로, 4단계 스모그 경보가운데 최고경보 등급인 적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적색경보 일반적인 이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최고등급입니다. 

파리기후협약이 진행되던 지난주 베이징에서 사상 최악의 스모그가 발생하였음에도 중국 정부에서 주황경보을 발령하여, 논란을 빚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지난주만큼은 아니지만, 베이징시민을 위해서 즉각적으로 최고등급을 발행했습니다.

참고로 지난주 스모그는 기준치에 40배, 초미세먼지는 WHO 기준보다 8배나 많은 수준으로 적색경보를 받아야했었습니다.

스모그 최고등급 적색경보가 발령되면, 학교는 모두 휴교를 하고, 일부 공장은 문을 닫고, 배기가스의 주 차량통행을 홀짝제로 운영해야합니다. 저번주 베이징 당국은 대기오염관련 비상 긴급대책 회의를 열었는데, 지난주 주황경보 발령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이번조치가 면피성 조치가 아니냐며, 시민들의 불편만 가중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그럼 12월 7일 현지 동영상과 지난주 최악의 스모그일때 현지 동영상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2월 1일 최악의 스모그일때 현지영상입니다. 조금 먼 건물은 보이질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네요

12월 7일, 베이징 현지 스모그 상황입니다. 스모그가 농도가 진해보이지만 지난주보다는 낳아보이네요

지난주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사진들입니다. 중국에서 오랜기간 있었지만 이정도의 스모그는 정말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황사가 심할때 가끔 이정도의 시야가된적있지만, 스모그로 이정도라면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2008년 올림픽을 개최한 냐오차오 스타디움도 짙은 스모그에 가려져있습니다.

 조금만 떨어져있으면 시야가 흐릴정도로 미세먼지가 공기중으로 가득 차있다는 뜻입니다.

마스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고, 한동안 마스크 수급부족으로 구매자체를 못하는 일도 생겼다고 합니다.

1. 그럼 스모그는 왜 생기는 건가요? 

영어의 smoke 와 fog 합성어인 스모그는 도시나 공업지대에 주로 발생합니다. 18세기 유럽에서 산업발전과 석탄소비량 증가로 처음 발생하였는데, 베이징에 이처럼 스모그가 심각해지는 이유는 중국은 세계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석탄을 태우는 제조업 기반의 산업이 발전해있기 때문인것이죠.

주로 공업이 발달한  텐진,산둥성,허베이 주변 도시에서 스모그가 심각하게 발생하는데 북경같은 경우에는 천진과 북경근교 공장지대의 영향이 커보입니다. 실제로 주욱 환경부에서 9대 도시 공기오염 원인으로 석탄 연소에 의한 오염, 자동차 매연을 가장 큰 원인으로 규정했습니다.

2. 중국은 스모그를 줄이기 위해 무슨일을 하고 있나요? 

중국은 공장대에 대기관련법을 강화하고, 당장 기준미달 자동차에 대한 폐기를 의무화하여서 올해마 벌써 99만5200대의 자동차를 폐기하였습니다.

 3.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나요?

다행히 이번주는 북동풍이 불어서,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꺼라고 합니다. 보통 황사가 빈번히 우리나라로 넘어오는데 이번 스모그는 다행히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아래표처럼 우리나라는 지극히 안전지대입니다.

베이징에서 사상 처음으로 스모그를 최고등급, 적색경보를 발령한것보다도 더 중요한건 앞으로 스모그를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일 것입니다. 파리기후변화총회도 이번주 11일에 끝나는 시점에서, 중국에서 주도적으로 기후변화 개선에 참여하여, 10년 후에는 이런 보도가 나오질 않기를 바래봅니다.

예전에 자주 보았던 자금성 위 펼쳐진 푸른하늘을 계속해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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