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의 위험성 경고만으론 불충분하다!!

고개를 드는 설탕의 위험성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미 5년전부터 설탕의 위험성에 대해서 많이 언급을 하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뒷짐지고 지켜만 보다가 갑자기 당과다에 대한 언론보도와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네요 

과당섭취의 문제점

사실 설탕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모든 영양성분은 사람이 활동하는데 각자의 역할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현대사회에 들어와서는 당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이 큰 문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당장 2006년 기준 당뇨병 환자가 162만명이였는데, 2013년에 332만명으로 2배이상 증가를 했고 증가폭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린이 비만도 문제도 각종 성인병 역시 설탕 과다 섭취로 일어나는 것이죠.

우리 세대는 슈가 제네레이션

식품 영양학적으로 현재 사회를 슈가 제네레이션이라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영양분을 과다하게 섭취하고, 그중에서도 몸에 좋지 않은 당을 섭취한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에는 대부분 프랜차이즈가 점령을 해버렸습니다. 이는 고객의 입맛을 사로 잡기 위해, 설탕 뿐만 아니라 인공조미료를 듬뿍 넣어 만들어지는 것이죠. 인공조미료와 당에 길들여지면 다른 것이 상대적으로 맛없게 느껴지기 때문에 요식업계는 더욱 강한 단맛을 내기위해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초콜렛, 커피(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종류)등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유해성을 모르는채 그냥 맛있으니까, 이미 식사로 과다한 설탕을 섭취한 후 또 한번 디저트라는 명목으로 더 많은 설탕을 섭취를 하고 있는 것이죠. 

사실 초콜렛, 아이스크림을

싫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가 모르는채 당(糖)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단지 설탕을 입에다 털어 넣지 않는 것일뿐 음료수에서 부터 디저트까지 우리가 알지 못한채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의 설탕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아래 표에 나와있는 숨겨진 설탕에 대해서 한번 살펴 볼까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외에도 많은 양의 설탕을 생각치도 못한 음식에서 섭취를 하고 있습니다. 위에 숫가락 수가 보이시나요? 피자와 토스트 뿐만 아니라 오렌지 주스에도 엄청난 양의 설탕이 숨어 있습니다.

설탕세 도입은 언제 이루어지는가?

영국을 포함해서 프랑스, 노르웨이, 멕스코등 이미 많은 나라가 설탕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금을 더 걷기위함이 아니라 유해성을 인지시키기 위해서이죠. 제품 가격이 오른 것에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설탕의 유해성을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도 검토중이라고 하니 좀더 지켜봐야겠네요. 설탕세 도입보다는 모인 세금으로 설탕의 유해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대중들의 식습관을 개선해 주는데 사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만 제국, 미국도 변화하는가?

미국은 구조적으로 과다당섭취의 최대의 피해자입니다. 자본주의의 상징 프랜차이즈 중 전세계적으로 최전방에 있는 브랜드가 대부분 미국 의 것입니다. 게다가 콜라, 아이스크림, 초콜렛등.. 전형적으로 살찌는 음식등이 대부분 미국에서 대량생산화가 되었죠. 아무것도 모르는채 주는 것만 먹다가는 비만으로 가기 쉬운거죠. 정치적으로 대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이오와 같은 지역이 모두 옥수수농장 지대라서 액상과당에 제약을 걸기 쉽지않았던 미국도 서서히 설탕세 도입이나 당성분 표시등을 의무화 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음료만 끊어도 절반은 성공?

특히 이번에 SBS 설탕전쟁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음료수속에 알게 모르게 포함되어있는 설탕을 알려주었는데요. 위에만 봐도 콜라가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과하게 보이진 않죠? 오렌지쥬스는 에너지 음료 또한 콜라만큼 많은 당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루 빨리 많은 사람들이 설탕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예전처럼 자연에서 오는 맛으로 달콤함을 찾고, 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위험성을 모르고 계속 먹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적어도 정부에서는 유해성을 바로 알리는데 앞장 서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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