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대통령 어째서 국민영웅에서 부패정치인으로 되었나!



룰라 대통령의 반전드라마?

얼마전 국제뉴스에서 가장 큰 충격을 주었던 기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집권당시 뇌물수수로 브라질 경찰 불려가서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일반 정치인이나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그럴 수도 있지라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브라질의 영웅 룰라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도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룰라 대통령은 어떤사람이였고, 그가 남긴 업적들, 그리고 왜 그를 갑자기 부패정치인으로 만들려고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룰라 대통령 브라질의 희망이 되다

룰라 대통령은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힘든 유년시절을 보내오면서 누구보다 가난에 대해서 깊은 생각을 했고, 열 여덟살때 초등학교 졸업이라서 어렵사리 찾은 최저임금을 받는 일자리에서 일을 하다 새끼 손가락이 절단되는 아픔까지 겪게 되었습니다. 그런 역경을 딛고 대통령 자리까지 왔던 룰라는 당시 인구의 4분의 1이 넘는 인구가 빈민층이었던 브라질에 희망과도 같았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던 룰라의 신념

모든 빈민층들에게 국가에서 생활지원금을 지원하는 것.. 하지만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지켜야하는 단 한가지 원칙! "반드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야한다" 모든 사람들은 룰라 때문에 어려운 브라질 경제가 회생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질 것이라 예측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룰라의 신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어째서 가난한 사람을 돕는 일은 비용이라고 하는가? 국가지원을 받은 빈민층과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2000만 빈민층을 2000만 중산층으로 탈바꿈하였고, 덕분에 두터워진 내수소비로 인하여 브라질 경제는 폭팔적으로 성장하여서 세계 8위의 경제 대국의 반열까지 올라섰습니다. 



그가 남긴 명언들은 어느것 하나 버릴 것이 없었고, 2003년 집권 당시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GDP 인당 국민소득이 1만불을 임기중에 달성하였습니다. 



퇴임시 인지도가 무려 83%

때문에 브라질에서 당시 룰라 대통령의 인지도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습니다. 어떻게 퇴임하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83%가 나올 수가 있을까요? 대부분 취임할때보다 더 떨어지기 마련인데 경제,복지,대외정치,품행 모든면에서 부족함이 없었고, 브라질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그였는데..



룰라의 대한

브라질 국민들의 사랑이 느껴지는군요!!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브라질 경찰에 따르면 룰라는 임기중에 대형 건설회사들에게 800만불 상당의 기부를 받은 협의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돈 100억원 정도 되는듯 하네요. 브라질리아의 호화 아파트 팬트하우스를 받았는고 의심이 된다는데 이것이 뇌물인지 아닌지는 조사결과가 나와봐야겠지만 오늘 호세프 대통령 체제에서 룰라가 장관직을 맡기로 했다는 보고까지 나오는걸 보면 의심스러워 조사를 받은거지 다행히 뇌물수수 협의가 확정되서 보도된 건 아닌듯 합니다. 



호세프 현 대통령과 콜라보를 통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런지..


우리나라보다 경제규모가 2배나 큰나라에서 대통령이 100억이면 스케일이 작네요. 이렇게 작은 우리나라만해도 대통령들이 한명당 몇천억씩 하고도 아무일 없었던 것 마냥 잘지내는데 말이죠..



결백을 주장하는 룰라 대통령!!



그럼 왜 국민영웅이 이런 일을 겪게 되는 것일까요?

사실 지금 룰라가 이렇게 경찰 조사까지 받는 이유는 현재 지속적으로 탄핵 여론이 끊이지 않는 대통령 호세프 대통령과 꼬꾸라지는 브라질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룰라가 쌓아올린 업적을 이어받았지만

모든면에서 룰라보다 뒤쳐지니

국민들이 불만이 커질 수 밖에요..

게다가 세계경기가 불안하고 미국이 제로금리를 끝내고 금리인상 얘기가 나올때부터 브라질에 있던 자본이 빠져나가서 해일화의 가치가 계속해서 떨어졌습니다. 수입제품의 가격이 높아졌으니 브라질 국민들의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죠?



90년대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맞았던 브라질인데

한번 더 추락하는 헤알화..



브라질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원래 호세프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다시한번

대통령에 도전할 계획이였던 룰라!!


반대로 룰라가 임기중에 이룬 업정들로 인기가 너무 높다보니 뒤에 어느 대통령이 자리를 물려받아도 룰라의 그림자에 가려지게 되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게다가 다음 대권을 다시한번 노릴려는 모습이 그려지니, 그전에 지금의 명성에 흠짐을 내지 않으면 계속 노동당이 집권하게 될 것이고, 호세프 또한 룰라의 그림자에 비교당하며, 탄핵위기까지 겪고 있기때문에 어찌보면 룰라 대통령을 브라질 국민들 마음속에서 때어놓는게 어느것보다 중요한 것이였을 듯 보여집니다. 



현재 대통령도 그렇고 앞으로 집권할 차기대통령, 그리고 반대정당 또한 룰라의 인지도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물론 룰라가 부패를 저지를 수도 있지만 국민영웅으로 대접받는 전 대통령을 아직 밝혀지지도 않은 사건에 연루시켜 여론몰이를 하는건 아무래도 정치적인 이유가 뒷받침 되어있기 때문이죠. 



지금 이미지 그대로 사람들 기억속에

남아주면 안되나요?


부디 한떄 브라질의 희망이자, 현재도 존경받아야 하는 업적을 남긴 룰라 대통령의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고 계속해서 지금처럼 기억속에 브라질의 가난을 어루만졌던 대통령으로 남아주었으면 합니다.  



지금 이것보다 더 큰 문제는 지금 브라질 경제이죠..


다음 포스팅에서는 브라질 경제에 대해서 작성해보고자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리스트를 꼭 확인해주세요!!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공감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더 좋은 글로 보답하곘습니다~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