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법정관리 모든것]결국 주저앉아버리는가..

STX조선해양 법정관리 진행되나?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연일 조선업계의

칼바람이 예고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회생을 위해 산업은행에서 4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부었던 STX조선해양도 법정관리로 넘어간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한때 떠오르는 신흥 기업중

가장 부각이 되었던 STX가

어쩌다 이런 결말까지 오게 된 것일까요?

서울역에서 남산타워를 올라가는 언덕에

위치한 STX 사옥이 오늘따라 초라하게 보이는건

저뿐인가요?

한때 World Best를 외치며

세계로 뻗어가던 기업이였는데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두산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등

우리나라 5대 산업의 중심이되주었던

기업들이 하나둘씩 쓰려지는 것을 보니

지금보다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걱정이 되네요.

원래 STX 조선해양 법정관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3년도에 천문학적인 마이너스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서 부도위기를 맞이하였는데요

그때 산업은행에서 자금을 대주어서

위에 나온 이미지와 같은

지배구조가 형성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현시점까지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밑빠진 독에 물 붇기라는 얘기가

계속 들려오더니 결국은 법정관리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지금 조선업계의 위기는

이미 2013년도부터 시작이 되고 있었습니다.

중국 조선업계의 추격과

성장을 멈춘 중국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셰일가스로 불거진 저유가로 수주 감소등이

몇년동안 지속되어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등 거대자본을

짊어진 대기업 마저도 더이상은 버틸 힘이

없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2014년에도 몇천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2015년, 2016년은 조단위가 넘는 영업손실액으로

생존을 위해서 구조조정이 필수가 되어버렸습니다.

 

당시 STX조선해양의 경우

2014년에 이미 2조가 넘는 손실이 발생하여

사실상 자발적인 운영이 힘들어진 상태가 되었습니다.

※ STX,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모두 한때 누구나 들어가고 싶었던 기업이였지만

정말 몇년만에 이런 거대기업들이 쓰러져버리네요..

2012년 5월 STX 그룹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영업이익을

막아보고자 필사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처음에는 회생 가능성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본 사람들도 많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져만 가였고..

산업은행의 국가 공금만 축내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STX조선해양 법정관리로

넘어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STX 조선해양 법정관리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기 때문에

안타까울 뿐이지 충격파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에 포스팅 하였듯이

한때 세계제일이였던 한국 조선업계가

송두리째 뿌리가 뽑혀나가고 있는 것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대우조선해양도 이미 희망이 보이질 않고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구조조정을 기다리고 있지만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도

어디까지나 존폐의 위기를 넘길 뿐이지

앞으로의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최악의 경우 한국 조선업계가 모두 무너지게 되면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산업은행 또한 엄청난 부채를 가지고 있는데

이 모든 기업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부실자산을 회수하기 위해 제1금융권에 요구를 할 것이고

금융권에서는 위험수위까지 올라온 가계부채를

회수하면서 대규모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죠.

과연 5대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한국 조선업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STX조선해양 법정관리 이슈가

큰 문제 없이 잘 해결되었으면하고

나머지 조선업계의 구조조정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서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위기에 빠진 한국 조선업의

미래가 걱정되고 응원을 해주시고

싶으시다면 아래 공감으로 표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