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정리] 사우디 이란과 외교관계 단절, 수니파 시아파 차이 비교

 

 

사우디와 이란과의 관계가 날이 갈수록 긴장감이 고조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수니파의 종주국인 사우디에서 시아파 지도자 4명을 테러협의로 처형을 한 후에 이란에서는 집단 반발이 일어났으며, 급기야 시위대가 이란 내 사우디 대사관으로 향해 대사관을 공격을 하였습니다.

 

 

지도자 4명을 사형하기전 지속적으로 이란에서 면책을 요구하며,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받아들여지지 않고 사형이 집행되니 분노한 시위대의 규모가 점차 커져만 갔습니다.

 

 

시위대의 행열을 결국 사우디 대사관 앞까지 오게 되었고

결국에는 대사관을 칩입하여 집기를 부수고,

 

 

대사관 테러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대사관이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사우디는 이란과 외교관계를 단절하겠다고 선언하였고, 사우디에 있는 모든 이란 외교관들을 48시간내로 사우디를 떠나라고 공표하였습니다.

 

지금도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하며, 시위대 진압에 애를 쓰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란은 시아파 영향을,

사우디는 수니파 영향을 더 받고 있습니다.

 

1. 수니파와 시아파는 어떻게 다른가요?

 

이슬람교는 양대 교파가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수니파고 나머지 하나가 시아파 인데요. 이들은 나누는 차이점은 보통 이슬람에서 섬기는 "이맘"에 대한 해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니파는 "이맘"을 집회의 기도를 인도하는 자, 존경할 자로 생각하지만 시아파는 "이맘"을 세속적 통치자이자 독점적인 권리를 소유하고 있는 자로 여기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아파는 "이맘"이 신에 의해 선택된다고 믿는 반면, 수니파는 무슬림 원로들의 회의에서 선택되거나 지명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니파는 "이맘"도 죄를 지을 수 있으며, 폭군이 될 수도 있다고 믿는점이 가장 큰 차이점일 듯합니다.

 

 

같은 이슬람 국가이고, 인접해있지만 전혀 다른 이념을 가진 두나라..

 

2. 수니파와 시아파의 갈등을 왜 생긴건가요?

 

수니파는 역사적으로 천년이 넘는 기간동안 시아파에게 많은 차별과 억압을 받아왔습니다, 때문에 수니파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사우디에서 시아파 지도자를 사형시킨것은 수니파 입장에서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여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신기하게도 같은 이슬람국가지만 수니파와 시아파의 종파비율 차이로 이념이 상당히 다르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란과 이라크는 시아파 비율이 높아서 수니파 비율이 높은 사우디나 카타르, 터키 등 인접국가들과도 잦은 마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우디와 이란을 중심으로 이슬람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종파 갈등이 거세질것으로 보여서 참으로 걱정이네요. OPEC 국가중 원유보유량이 3순위에 드는 두 나라가 갈등을 겪으면 국제유가가 어떤식으로 변화할지도 궁금해지네요. 서로 공조해서 하루 빨리 IS를 격퇴해도 모자랄 시간에 사우디가 이란과 외교관계를 단절하다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종파싸움으로 서로 으르렁 되는 두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그저 지켜봐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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