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중단 결정, 심상정의원을 끝으로 필리버스터 종료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 결국은 이렇게..

지난주부터 불거진 테러방지법, 그것을 막기위해서 시작하여 많은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무제한 토론이 오늘부로 심상정의원을 끝으로 필리버스터가 종료되었습니다. 8일동안 어떤일이 있었는데 왜 필리버스터가 중단 결정 되었는지에 대해서 작성해보고자합니다.

필리버스터 무엇이 문제였나?

이번 필리버스터 이슈가 불거진 이후 언론을 지켜보았는데 역시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왜 하는지가 빠져있는 보도.. 언론은 아무것도 국민들에게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테러방지법이 무엇인지 대체 왜 이렇게 반대를 하는지, 테러방지법이 적용되면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그 폐해는 없는지 그 어떤 언론도 다루지 않았습니다.

그럼 테러방지법은 무엇인가?

위에 이미지에도 있듯이 쉽게 얘기하면 국정원의 감청 및 정보의 접근을 허용하는 법입니다. 이런 중대한 법을 여야합의없이 새누리당에서 게눈 감추듯 통과시킬려고 하니, 유일하게 막을 수 있는것이 필리버스터였던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 누구편을 들 생각은 없지만, 적어도 공정하게 국민들한테 정보를 주고 판단할 수 있게는 해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민주주의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데.. 어떤게 된일인지 최근 몇년동안 제5공화국 시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언론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직접 뽑았던 대통령이지만 이렇게 되고나니, 그때 너무 무지한 상태였던 것이 너무나도 개탄스럽습니다. 테러를 위해 국정원의 정보 접근을 합법화되면, 과연 그들이 정말 테러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쓸까요? 그동안 국정원에서 해왔던 일들로 보아서는 신뢰가 전혀 안가는 기관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마침 테러방지법에 딱맞는 이미지가

SNS에서 돌아다니고 있어서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정말 테러방지법이 테러집단한테 쓸까요?

왜 하필 이시점에서 이런 법안을 통과시킬려고 하는걸까요

이런 법안을 낼꺼면 왜 "파리테러" 사건이 

일어났었을때 하지 않았나요?

테러위협 때문에 이럴 법안을 통과시킬려면 이때 했어야지 더 자연스러웠을텐데 말이죠.. 이때는 전혀 테러에는 관심이 없다가 이제와서 왜 갑자기 너도나도 "테러"를 외치고 다니는걸까요? 대체 무엇을 위해서.. 그게 무엇인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게되겠지요..

또한 모든언론에서는 왜 하는지 그들이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지 알려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몇시간동안 전래동화 읽어주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한명당 몇시간동안 테러방지법을 하면 안되는 설명을 하는데 요점이라도 정리해주지는 못할 망정, 언론에서 다루는 내용이 몇시간을 떠들었네.. 오늘도 신기록을 깨었네, 세계 신기록을 세웠네 등등, 모든 메세지가 마치 이 말도안되는 법안을 막을려는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무슨 마치 신기록 깨기 놀이인 것 마냥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그리고 새누리당 대표라는 인간은 필리버스터 중단에 관련해서 "필리버스터를 신기록 깨기등으로 이슈몰이에만 사용하고 있다고" 얘기를 해버리네요. 마치 언론에서 그렇게 보이게끔 만들어 놓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그부분을 딱 집어서 얘기를 하고 언론에서는 그 발언만 딱 잘라서 뉴스를 내보내는군요.. 정말이지 구역질 나게 편집된 정보입니다. 

적어도 처음 무제한토론을 시작했을때는 기대를 하고 지켜보았습니다, 이렇게 8일만에 필리버스터가 중단되고 나니, 이렇게 했는데도 "바뀐건 없다!"라고 생각되는건 저만의 착각인가요? 결국 새누리당이 공천을 막는다는 책임을 뒤집어 씌울려고 하니, 포기했다는 것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이러면 국회는 왜 필요한 걸까요?

요즘은 정말 독재랑 다를게 없이 돌아가고 있네요 

3.1 연설에서 친히 테러방지법의 필요성과 그것을 막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까지 표현해주신 대통령님(?)이 정말 이 나라의 국민으로서 자!랑!스!럽!게! 느껴지네요.

결국 이렇게 끝이 나버린

테러방지법과 필리버스터

조금이지만 기대를 했던게

잘못이라면 잘못이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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